박상보 기자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가(presocratic philosopher)이자 엘레아 학파의 시조인 크세노파네스(Xenophanes of Colophon; BC 560/570?~BC 470/480?) 선생.
크세노파네스 선생은 신은 하나이며 영원하고 유한한 존재의 모습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다양한 신들이 존재하며 이들 신들은 서로 관계를 맺고 있고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그리스의 전통적 신관을 비판했다.
크세노파네스 선생은 신이 우주와 인간 삶의 모든 것들을 관할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렇기에, 인간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영위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는 여기서 크세노파네스 선생의 복지철학을 추론할 수 있다. 인간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의 인간사회에서 복지가 실현된다는 것을 말이다.